3/25/2007

<lyric>Steal away~박지윤

요즘 널 보는 눈빛 달라지지 않았니?
어쩜 그렇게도 무뎌. 정말 모르는 거니?
숨기고 싶지 않아. 그와 나의 사랑을
이젠 너에게도 나의 존잴 알려야겠어.
나와 함께 웃고 있을 때 너의 전화라도 올 때면
괜히 눈치보는 그가 싫었어.
포기해. 그 앤 이제 너를 원하지 않아.
오로지 그의 마음속은 나로 가득 차 있어.
미안해. 이런 얘기 나도 원하지 않아.
오 제발 그의 변심 앞에 나를 탓하지는 마.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제 우리 헤어져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나도 어쩔 도리가 없어.
네가 싫어져서가 아니야. 다만 제게 느끼지 못한 느낌
아마 우린 사랑이 아니었나봐.
혹시 헤어짐 때문에 아파하고 상처될까 정말 많이 걱정도
돼.
하지만 그렇다고 느낌 없는 눈빛으로
사랑 없는 만남으로 우리 불행하면 어떻게 해.

너에게 할 수 있는 나의 작은 배려는
너에 대한 그의 생각 말하지 않는 거야.
지금 이 무대에서 그냥 퇴장하면 돼.
이제 주인공은 나야. 더는 네가 아니야.
너와 함께 웃고 있어도 그 앤 나를 생각할텐데.
그럼 네가 너무 비참하잖아.
포기해. 그 앤 이제 너를 원하지 않아.
오로지 그의 마음속은 나로 가득 차 있어.
미안해. 이런 얘기 나도 원하지 않아.
오 제발 그의 변심 앞에 나를 탓하지는 마.


매일 새벽 내게 전화해. 우리 둘이 했던 얘기들.
상상조차 할 수 없겠지.포기해.
그 앤 이제 너를 원하지 않아.
오로지 그의 마음속은 나로 가득 차 있어. 미안해.
이런 얘기 나도 원하지 않아.
오 제발 그의 변심 앞에 나를 탓하지는 마.
수많은 사람들이 내 얘기를 들으면
오히려 너를 위로하고 나를 비난할 거야.
하지만 그가 정말 너의 운명이라면
왜 하필 나를 원했겠니. 나를 탓하지는 마.

아니라고 하겠지. 분명 사랑이라고 하겠지.
하지만 난 아니었어. 너하고 또 다른
느낌이 없다는 걸 몰랐었어.
네가 전부이길 바랬고 네가 운명이길 바랬어.
하지만 뒤늦게 만난 그녀가 내 바램을 채워준 거야.
당황한 거야. 화가 난 거야.
그렇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어.
나와 다른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사랑을 기다려. a-ha.

하이야. 하이야. 지금까지 한 얘기.
하이야. 하이야. 내가 헤어진 이유.
하이야. 하이야. 지금까지 한 얘기.
하이야. 하이야. 내가 헤어진 이유.